야채는 신선해야하기 때문에 보관방법이 중요합니다.

각종 비타민등 필수영양소가 풍부한 야채섭취는 매우 중요하지만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참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 쉽습니다.

 

냉장고에서 부패되는지도 모르는채 몇날몇일을 보내기도 하고 적은 양만 필요하다고 적은 양만 살 수 없는 야채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야채별 보관방법을 알아두면 신선도를 유지하며 조금더 오래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이의 경우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아래칸에 보관하면 일주일이상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냥 보관할 경우 오이에 물이 생겨 짓물러지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이는 90%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구매 후에는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보관해야 한다면 신문지에 싸 놓는 것이 오이의 수분을 흡수해 오이가 변질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더 오래 보관해야한다면 소금으로 오이의 표면을 문지른 후 물기를 제거하여 냉동보관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호박은 보통 크기가 작기 때문에 대부분 한번에 다 조리하여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사정상 단호박을 오래 보관해야될 경우 씨를 없애고 심을 오려낸 다음 종이타올로 채운 뒤 위생팩에 밀봉하여 야채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호박을 자르지 않은 경우에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지만 자른 경우에는 꼭 위의 방법대로 보관하시기를 바랍니다.

 

당근은 여러요리에 사용되지만 적은양만을 사용하게 되는 대표적인 야채입니다. 독특한 식감과 색으로 요리를 더 풍성하게 하지만 장기간 보관방법이 필수로 요구되는 야채이기도 합니다. 당근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1~5도에 신문에 싸서 비닐팩에 단단히 밀봉한 후 보관하면 최대 5일까지는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흙이 묻은 당근은 신문지에 잘 싼 후에 보관하면 되고 세척했을 경우에는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됩니다.

 

대파의 경우에는 뿌리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상온에 물기를 말려줍니다. 몇칠내 사용할 정도는 종이타올을 중간중간에 넣은 후 용기에 잘라 냉장고에 보관하여 필요시 꺼내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기다란 밀폐용기에 바닥에 키친타올을 깔고 흰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대파를 장기간 보관하려면 잘게 썰어 비닐팩에 밀봉하여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대파의 사용용도에 맞게 색깔과 크기를 다르게 하여 보관하면 요리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냉동실의 파를 꺼내어 사용할때는 미리 꺼내놓지 말고 요리에 바로 넣어야 물러져 물이 생기는 현상을 방지하고 파의 향을 잃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된장찌개에 넣을 파는 된장찌개를 다 끓인 후에 가장 마지막에 냉동실에서 파를 꺼내어 넣는 것입니다. 소화를 돕고 국에 넣으면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무. 무는 윗 부분을 잘라낸 후에 지퍼백에 넣어 야채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콩나물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지퍼백, 비닐팩에 넣은 뒤 작은 구멍을 뚫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의 경우에는 살짝 데쳐서 보관해야 합니다. 살짝 데친 후 젖은 신문지로 감싸고 랩으로 싸서 냉장보관합니다. 신문지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적당히 흡수한 상태로 감싸주시면 좋습니다.

 

양상추나 양배추는 칼로 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로 자르지 않고 손으로 뜯어서 쓰고, 남은 것은 비닐랩에 싸서 보관합니다. 그리고 다시 꺼내어 요리할 때는 겉잎은 뜯어내버리고 속잎을 쓰는 것이 더 싱싱합니다. 고추는 꼭지를 모든 따서 깨끗이 씻은 후 썰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하여 사용합니다.

 

양파는 망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잘 보관하지 않으면 썩어서 버려질 때가 많으니 보관에 주의합니다. 껍질을 까지 않은 양파는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보관하거나 양파 위에 신문지를 덮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껍질을 깐 손질양파는 물기를 제거한 후 한 개씩 랩에 싸서 냉장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며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지퍼백과 신문지만 있으면 야채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 준비해두었다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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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경선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53,강원춘천)이 27일 오후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형을 선고받은바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의 경우는 당선인의 회계 및 사무장등의 징역형 또는 300만원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거나, 당선인에 대해서는 선거법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원이상의 벌금형선고를 받을 때 당선을 무효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당선무효 결정이 나면 앞으로 5년(벌금형)또는 10년(징역형)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 현재 정봉주 전 의원이 BBK저격수로 허위사실 유포죄로 선거법에 걸려 1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10년 피선거권이 박탈되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라도 BBK와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관련성의 사실여부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김진태 의원의 경우 지난해 총선 당시 허위사실을 선거구민 9만여명에게 전송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해 3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제19대 국회의원 개인별 공약이행률을 공표한 사실이 없는데도 춘천시 선거구민 9만여명에게 당내 경선 지지를 부탁하는 내용과 함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지난 5월에 1심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되었고 춘천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다우)는 김진태 의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형에 해당되는 형으로,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김진태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잃게 되는 것이였습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는 허위에 해당하고 고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하면서 “이는 공직선거법 250조 1항에 ‘경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습니다. 1심 판결이후 김진태 의원은 “정권이 바뀐 것이 실감난다”면서 유죄선고를 정치적 이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항소심은 1심과는 달리 김 의원 측이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이 허위가 아니라고 봤습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대웅판사)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한국패니페스토 실천본부가 김의원의 공약이행률을 3위로 평가해서 공표했다는 문자 메시지는 일부 세세한 부분이 진실과 약간 다르거나 다소 과장됐다고 볼 수는 있어도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해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진태 의원을 고발한 춘천시 선관위는 실천본부가 공표하지 않은 내용을 김의원이 공표한 것처럼 허위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봤습니다. 강원도는 완료율은 높지만 보류된 공약과 폐기된 공약도 엄청나며 춘천시민연대는 “김진태 의원의 공약 이행률은 4.28%다”라고 주장했으며 김진태 의원의 공약 이행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실천본부가 김 의원의(19대총선) 전체 공약 70개 가운데 48개를 이행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고, 강원도 의원들 가운데 김 의원의 공약이행률이 3위라는 것 또한 객관적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건이 경우 당초 검찰은 김 의원이 문자를 보낼 당시 허위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보고 무혐의로 처분했다가 춘천시 선관위가 재정신청을 법원에 함으로 법원이 기소명령을 내려 재판에 넘겨진 바 있었습니다.

 

문자를 보낼 당시 허위임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무혐의 처리라니, 물건을 훔쳤는데 공짜로 알았다고 하면 도둑질이 되지 않는 것입니까? 참으로 이해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어쨌든 김진태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잃을뻔 하였으나 항소심선고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많은 막말발언으로 말도많고 탈도 많은 의원. 촛불망언 발언으로 춘천시민들까지 화나게 한 그 국회의원.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악질 선동”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둔했던 의원. 실시간 검색 1위가 김진태 의원이라고 나타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던 항소심 선고공판. 비록 무죄가 선고되었으나, 1심의 국민참여재판의 선고결과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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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에서 8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 근로자 평균임금은 351만원으로 1년전에 비해 3%증가했다고 합니다.

 

상용 300인이상 대기업 월평균 총액은 492만원, 300인미만 중소기업의 월평균 임금은 319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173만원, 정규직,비정규직간 격차는 214만원이라고 합니다. 근로자 1인당 평균임금이 351만원으로 작년보다 3%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런 뉴스 밑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300만을 주는 곳이 어디있느냐부터 시작해서 잡코** 들어가서 구인광고부터 살펴보라는 이야기부터 다양한 불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고위임원직의 급여가 총액에 더해져 실제 평균을 높인 것이라는 일반적인 계산방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근로자들과 너무 동떨어진 통계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안겨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현실과 동떨어지는 통계를 발표하는 것인지. 오히려 지난 4월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자료가 더 현실적인 자료이지 싶습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하반기 기준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1968만 7000명을 임금수준별로 살펴보니 100만원 미만이 11.4%, 100만~200만원 미만이 33.85%를 차지해 200만원 미만이 45.2%였습니다. 200만~300만원 미만이 26.4%, 300~400만원 미만이 14.2%, 400만원 이상이 14.3%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와 서비스종사자, 농림어업종사자, 판매종사자의 경우 100~200만원미만인 임금근로자의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되었고 기능관련종사자, 장치,기계조립종사가, 사무종사자가 200만~300만원 미만이 대략 35%정도 된다고 합니다. 고용노동부의 평균임금보다 통계청의 임금별 수준에 따른 분포를 보는 쪽이 더 정확해보입니다.

 

요즘 핫한 방송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을 듣다보면 사연자의 월급이 공개되고 월급에 대한 소비와 저축을 듣게 되는데, 대부분 200만원이하가 많고 350만원정도 급여를 받는다고 하면 김생민씨 및 출연자들 조차도 좋은 직장이신 것 같고 급여가 훌륭하다고 하니, 도대체 근로자 평균임금 수치는 왜 필요한것인지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고용노동부에서 분명 어떤 부분에 필요한 데이터라 산출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양극화를 보여주려 하는 것인지,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의 서민들의 기를 죽이려는 것인지 많이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고용노동부의 발표기사 아래의 수많은 댓글들은 우리나라의 양극화를 비판하며 스스로의 인생을 비관하는 것부터 기자를 비판하는 이야기까지 다양합니다.

 

사실 고용노동부의 발표위주의 기사보다는 실제 서민들의 대다수의 급여수준과 동떨어진 데이터임을 지적하고 우리나라의 양극화현상을 함께 기사를 쓰면 어떠했을까 생각해봅니다.

 

오히려 취업준비생들이 대기업위주의 취업을 위해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는 현실을 더 부추기고 200만원 이하의 중소기업에 다니는 많은 가장들의 어깨는 늘어지게 했으니 참으로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임금근로자의 45%가 월급 200만원 미만이라는 보도는 참으로 현실이기에 우리 모두를 우울하게 했지만 너도나도 같이 힘들다라는 의식이 무의식적으로 공유되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평균임금이 서민들의 복지를 떨어뜨리고 삶을 무너뜨리는 정책에 데이터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라며, 현실을 반영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의 기사를 함께 제공하기를 언론에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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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영어: Moomin, 핀란드어: Muumi, 스웨덴어: Mumintrollet)은 핀란드의 작가 토베 얀손에 의해 나온 캐릭터입니다.

 

무민은 트롤이라는 북유럽 신화 속 초자연적 괴물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괴물이 모티브이지만 무민은 나쁜일을 일삼는 흉측한 괴물이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고 가족애를 바탕으로 공동체를 사랑하는 귀여운 캐릭터라고 합니다.

 

토베 얀손(1914~2001)은 핀란드의 화가이자 소설가로 <무민>의 작가로 유명합니다. 핀란드의 헬싱키의 예술가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10대 초반부터 그림책을 만들고 잡지등에 일러스트레이션을 기고할 만큼 일찍 재능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토베가 본격적으로 무민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한 것은 무민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무민 가족과 대홍수]의 초안을 쓰던 25살(1939년)이지만, 무민을 만들고 키운 것은 훨씬 이전부터라고 합니다.

 

1945년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시작으로 그림책, 만화, 애니메이션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진 그녀의 작품은 귀여운 캐릭터 뿐만 아니라 그 스토리 역시 남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얀손은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화가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조카 소피아 얀손에게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부엌 싱크대 뒤에 사는 트롤이 토베 얀손의 머릿속에서 진화해 무민이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캐릭터는 전혀 하마처럼 생기지 않고 전설 속의 괴물 트롤 이미지에 가깝게 좀더 길쭉하고 날카로웠다고 합니다. 그 후 캐릭터를 발전시켜가면서 음울한 분위기의 무민은 밝고 동글동글 하마처럼 변했습니다. 독특한 상상력에서 만들어낸 캐릭터라고 합니다.

 

톨레프 크락스트롬 무민캐릭터 디렉터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부분 캐릭터가 상품화를 위해 만들어진 경향이 있지만 무민은 토베 얀손이라는 아티스트의 심오한 철학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라며 상품화를 위해 부드럽고 귀여운 이미지로 바뀐게 아니라 극 중 캐릭터끼리 상호교류를 하고 심오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 진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무민은 상업적 목표를 위해 탄생한 캐릭터가 아니고 사랑하는 조카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만들어져서 무민의 생명력이 이렇게 커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원작자 토베 얀손의 조카이자 현재 저작권자인 소피아 얀손은 “꼭 닮은 건 아니지만 가족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무민마마, 무민파파는 토베 얀손의 엄마,아빠와 성격이 비슷하다”며 “관용, 열린 마음등을 반영한 무민의 정서를 가족에게서 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무민은 내 삶의 전부다. 글을 배우기전부터 무민 그림책을 보면서 자랐다. 무민이야기에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다양한 전설이 녹아 있다. 고모는 물질적인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자연을 사랑한 고모만의 가치관이 무민이 사랑받을 수 있는 결정적 부분이라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롤 무민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핀란드 계곡에 살며 다양한 모험을 이어갑니다.

이야기는 가족의 사랑, 친구의 우정을 깨닫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무민이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맞이해 국내에서 토베 얀손이 직접 그린 원화부터 무민 저작권사가 소장한 미공개 작품까지 70여년의 무민의 연대기를 한자리에서 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는 총 7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약 350점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무민캐릭터스, 핀란드 탐페레무민박물관, 헬싱키시립미술관, 헬싱키연극박물관 등에 소장된 주요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얀손 무민캐릭터스 대표에 따르면 해외에서 대규모 무민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핀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무민 원화전>은 9월 2일부터 시작되었으며 11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전시회를 다녀온 사람들의 여러 가지 평을 읽어보니 무민캐릭터보다는 무민의 작가중심의 전시로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전시회로 대부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원화의 크기가 작은데 조명이 어두워 가까이 가서 보려면 그림자가 생겨 작품감상이 조금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많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관람이 쉽지 않았다는 평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려가기는 비추천이라는 평이 많이 보였습니다. 오디오관람을 하는 것이 작품감상에 많이 도움이 된다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말보다는 평일에 관람을 권합니다. 기념품가게는 살짝 아쉬움이 있지만 어른들에게 더 좋은 전시, 그리고 전쟁이 녹아든 철학적인 배경이 참으로 인상적이라고 하니 시간이 되시면 꼭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무민책을 먼저 읽어보고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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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는 자동차 시트와 시트 프레임등을 만드는 회사로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시사in] 주진우 기자의 [‘다스는 이명박 회사’문서들은 증언한다] 기사 및 웹자료등을 참고하여 다스라는 회사의 정체에 대해 좀 정리하고 알아보려고 합니다.

 

다스는 1978년에 설립되어 공장을 완공하자마자 현대자동차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스가 설립된 시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으로 취임하기 1년 전쯤으로 초기자본금 6억원이던 다스가 비약적 성장을 한 시기는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기간과 일치합니다. 다스는 지금도 생산 물량 대부분을 현대,기아차에 납품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독점력을 가진 회사인 듯 합니다. 매출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2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회사로 추정됩니다.




이런 다스가 신생설립회사인 BBK에 190억원을 투자하게 되고 그 계기로 많은 투자자들을 모집하게 되어 BBK가 설립되게 됩니다. 도곡땅을 판 돈(도곡동 땅 역시 다스와 비슷한 구조-이상은/김재정씨 소유) 263억원이 다스로 투자되었고, 다스가 또 BBK에 190억원 투자하게 되고 BBK는 우여곡절끝에 옵셔널벤처스로 바뀌게 되고 바로 이 지점에서 이른바 1000억원대 주가조작사건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BBK 주가 조작 사건은 1996년에 설립된 투자자문회사 BBK가 옵셔널벤처스 사의 주가를 조작한 사건으로 주가조작 사건 자체보다도, 주가조작 사건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개입되었는지 여부가 현재까지도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입니다. 이 BBK주가조작 사건과 다스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신생회사인 BBK에 거액을 투자결정할 수 있었던 사람이 다스의 주인이 아니겠냐로 시작하여 김경준이 384억 횡령 후 도피할때 다스(50억원)를 포함하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에게만 투자금을 돌려주었다는 것도 밝혀진 바 있습니다.

BBK 사건은 그 당시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와 대결했던 박근혜 경선후보의 고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김경준이 체포되었고 김경준의 부인 이씨가 이명박 후보가 이면계약서로 서명한 증서를 내보이며 이명박이 실소유주임을 밝혔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여러 정황과 증거에도 ‘BBK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리고 검찰은 이면계약서에 찍힌 도장이 가짜라고 하며  무혐의 결론냈습니다. 김경준은 기존 진술을 번복하게 되어 결정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갔던 혐의가 다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후에 김경준은 검찰에게 거짓 진술 압박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광운대 동영상에서 BBK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한바 있는데 이 영상 역시 주어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과 BBK는 관련이 없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결국 검찰은 이명박 당시 후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 당시 문제없이 대통령 당선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문제가 되었다면 당선이 취소되는 등이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중요한 문제였는지 짐작할 만 합니다. 그러나 검찰은 BBK에 투자된 다스의 190억원은 제3자의 소유라는 아주 애매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시 주가조작으로 384억을 횡령한 김경준은 스위스은행에 넣어두고 미국으로 가버립니다. 이때 다스도 투자금의 일부인 50억을 김경준으로부터 돌려받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생명, 하나은행등도 투자금을 돌려받습니다.

 

최근 이 50억원이 MB의 계좌로 입금된 문서가 발견되어 다스의 실소유주가 MB라는 보도가 나온 적 있습니다. 옵셔널벤처스에 투자했다가 돈을 날리게 된 투자자들과 다스는 김경준과 옵셔널벤처스를 미국법원에 고소하게 되고 미국법원은 옵셔널벤처스를 향한 고소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승소하고, 다스는 패소합니다. 결과적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돈을 돌려주라고 판결한 것이고 다스는 돈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판결에도 불구하고 감옥에 있던 김경준은 스위스은행에서 돈을 찾아 다스에게만 140억원을 돌려주었습니다. 이 부분에 의혹이 생기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당시 김경준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협상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추측입니다. 합의 후 김경준의 누나 에리카 김이 입국해 검찰조사를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녀는 그녀의 기존주장인 'BBK 실 소유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말을 뒤집고 입장을 번복합니다. 이 결과 에리카 김은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됩니다. 김경준이 다스에 140억을 보낸 대가로 합의된 것은 김경준도 풀어주고 누나도 풀어주고 가족도 괴롭히지 않는 것이 조건이냐는 것이 추측입니다. 이 시기에 감옥에 있던 김경준이 실제로 주도했다고 보긴 어렵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다스가 그 돈을 받아내기 위해 청와대-외교부-검찰이 동원된 사실을 입증하는 문서가 발견되었고 김경준을 압박한 듯한 정황이 보이는 것입니다. 감옥에 있는 김경준 대신 누나인 에리카 김과 가족들을 괴롭히고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언론이 다스가 사실상 MB의 재산이기 때문에 김경준이 처음에 50억원도 돌려주고 나중에 140억원도 돌려준거 아니냐고 해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가 자기소유가 아니라고 하고 있고 BBK는 주어 없으니 자기 회사가 아니라고 현재까지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BBK와 옵셔널벤처스에 관련한 재판을 끝났기 때문에 지금 와서 밝혀진다고 해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크게 처벌받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다만 김경준이 마지막에 돌려준 140억원에 대한 재판은 아직 열린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기한 140억원은 이 돈입니다.

 

다스에게 지급된 140억원은 소액주주들에게 돌아갈 돈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입니다.

 

또한 또다른 사실은 만약 다스와 BBK의 실소유주가 MB라면 김경준에게 내려졌던 모든 선고 및 아무런 문제없이 당선자가 된 MB에게 내려졌어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런 ‘다스’라는 회사는 비상장회사로 대주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회장(47.6%)이고,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고 김재정씨의 부인(23.6%), 이번에 고 김재정씨의 주식을 상속세로 물납해서 기획재정부가 19.91%, 청계재단(5.03%), 나머지는 이명박 고교 동창생으로 알려진 김창대씨(4.02%)등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스의 주주들은 모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 tbs[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소개되었던 ‘다스주식 매입운동’은 여기서 이 기획재정부가 가진 주식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과 주진우기자는 이 방송에 출연해 기획재정부에 있는 다스의 주식을 국민들이 매입하여 다스의 실소유주를 밝히고 국민기업으로 만들자는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이명박의 처남 김재정씨의 아내인 권씨는 내야할 상속세를 비상장주식인 다스 주식으로 대신 냈다고 합니다. 상속세를 현금이 아닌 다스 주식으로 물납을 한 것이지요. 국세물납이란 납세자가 상속,증여로 받은 재산 가운데 부동산과 유가증권(주식)의 비중이 절반이상이고 이로 인해 내야할 세금이 1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현금 대신 부동산과 주식으로 세금납부를 대체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 물납의 경우에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다스의 한 핵심관계자는 “돈이나 부동산으로 상속세를 내면 자금출처가 나올까봐 주식으로 세금을 내라고 청와대에서 오더가 떨어졌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국세청의 한 고위 관계자는 “고 김재정씨의 땅이 거의 지분을 공유하는 형태로 나뉘어 있는 등 실제로 깨끗한 부동산이 거의 없었다. 차명재산이라는 의심이 간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상속세를 현물대신 주식으로 물납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다스 같은 비상장회사 특히 이런 알짜 회사는 주식 액면가보다 실제 가치가 훨씬 크다고 합니다. 다스 주식 액면가는 1만원이지만 실제 가치는 50만원이 넘는 걸로 평가가 됩니다. 상식적으로 돈으로 바꿔내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그런데 물납을 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여기서 자기 주식이 아니기 때문에 물려줄 수도 현금화 할 수도 없지 않았냐고 추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서도 다스의 모든 부분을 챙겼다고 연일 보도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아무튼 국고(기획재정부)로 귀속된 이 주식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공매 절차에 들어갔지만 6차례나 유찰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각 예정가는 최초 843억원에서 506억원까지 떨어져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고가 축났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습니다. 캠코는 이번에 이 주식의 최초 매각예정가를 784억원으로 책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스’주식은 이번에도 매각되기 어려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떨어진 506억원의 주식을 다시 784억원에 내놓은데다 정치적인 논란이 있는 회사로 알짜회사이긴 하나 다스경영의 주식에 관여할 수 없는 이유에서라고 합니다.

 

하여 기업 다스의 실 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온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다스 주식을 국민들이 돈을 모아서 매입하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1주년 특집 공개방송에서 김어준씨와 안 전 청장은 다스 주식 매입운동에 관해 “방안을 마련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식을 매입해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게 되면 다스의 실소유주에 대한 실체 접근이 용이해질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최초 843억원이라는 예정가액이 어떻게 산출되었느냐는 것은 논란의 대상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최초 이 주식을 아무도 사지 못하게 너무 높은 가격으로 산출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안원구 전 대구국세청장의 말처럼 기획재정부의 19.91%의 다스주식을 정말 국민들이 한푼두푼 모아 사들여 국민이 주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된다면 그동안 많은 제기되었던 다스의 실소유주를 밝히는 정말 묘수가 되지 않을까 정말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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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에서 고 김광석의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가 빠졌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9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던 음반발매가 10월중순으로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최근 고 김광석가수와 그의 딸 서연양의 죽음에 관련한 의혹에 불필요한 오해를 없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합니다.

 

아이유는 지난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9주년 팬미팅 ‘아홉갈피’가 열린 자리에서 “오랜 팬인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는 고민 끝에 이번 음반에 싣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최근의 뉴스들을 관심있게 보다 이같이 결정했다”며 “음악이 음악으로만 들려질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팬미팅에서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선보였으며 가장 먼저 이곡을 앨범에 넣기로 선택했었다는 안타까움도 전했습니다.

 

유투브에서 아이유버전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누군가 녹음버전으로 유출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그 사람을 비난하며 아이유의 마음과 고 김광석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자료를 내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의 아이유버전이 너무 기대되고 궁금했지만 아이유의 고민와 결단의 이유에 아쉬움을 뒤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했나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것이 무슨 연관이 있냐고 되묻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아이유의 결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돈보다는 사람의 생명과 음악을 생각하는 아이유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아이유의 앨범까지 영향을 준 ‘서연양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해 어제(25일) 예정한대로 고 김광석 가수의 부인인 서해순씨가 JTBC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남편과 딸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손석희 앵커와의 대담이라면 그 어떤 자리보다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에 방송출연을 결심한 것 같고 손 앵커역시 최대한 객관적으로 인터뷰만 하겠다면 사전에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방송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더 당황스러움을 느꼈습니다.

 

딸 사연양의 죽음을 10년동안 알리지 않은 이유가 가장 핵심이었으나 서해순씨의 답변은 “장애 6급이라 몸이 안 좋았다. 자다가 갑자기 일단 물을 달라그러면서 쓰러져서 응급차를 불러서 빨리 데리고 갔다. 그런데 갑자기 사망이라 그래서 놀라고 황당했다.” “당시 아버지도 돌아가셨고, 형제들과도 사이도 안 좋았다. 소송도 안 끝났고 개인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태였다. 아이의 죽음을 알린다는게 겁도 났고, 이틀 후가 방학이었기 때문에 조용히 보내는 것으로 하고 장례식을 치렀다.”라고 말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경황이 없었고 황당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자식을 둔 엄마가 딸의 죽음을 주변에 알리지도 않았는데 그게 단지 경황이 없었다는 이유가 사실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더 큰 오해를 받을 수도 있는데 사망사건을 숨겼다는 것은 어딘가 석연치 않습니다. 더구나 사망신고를 한 것은 사망한 뒤 6개월뒤라고 합니다. 딸 사망신고를 늦게 한 것은 하와이를 왔다갔다 하느라 힘들어서 그랬다고 하는데, 아이 장례도 제대로 치르지 않고 주변에도 알리지 않은 채 하와이에 가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었을까?

 

손 앵커의 “항소심 도중 아이가 죽었기 때문에 판결에 영향을 미칠까봐 사망소식을 알리지 않은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건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어차피 딸이 죽으면 자신의 것이 되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법원에 굳이 사망 사실을 알려야 하느냐고 되려 물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든 사람들, 심지어 친척들, 아이의 할머니에게까지 죽음을 숨기고 고 김광석이 남긴 유산과 저작권수입으로 해외에서 살아온 그녀의 행동은 결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받아들기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의문이 풀렸다기보다는 더 증폭된 그의 JTBC행보는 그야말로 패착인 듯 싶습니다.

 

고 김광석의 팬으로 이 사건을 주의깊게 본 사람으로서 서연양의 의심스러운 죽음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주기를 경찰과 검찰에 바랄 뿐입니다. 김광석법이 속히 통과되기를 바라며 ‘돈’의 가치가 사람의 목숨보다 더 높지 않음을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이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법에는 공소시효가 있지만 언론에는 공소시효가 없다”고 밝힌 이상호 감독의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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