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놀거리: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들

경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도시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고대 신라의 수도로서 수많은 유적지와 문화재가 남아 있어,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경주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과 가을로, 특히 벚꽃과 단풍 시즌에는 더욱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주는 단순히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넘어,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도시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불국사를 비롯해 많은 유적지가 있어 방문객들이 신라의 위대한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이처럼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경주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경주에서 가볼 만한 명소

  1. 불국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는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사찰로, 그 아름다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찰 내부의 정교한 건축물과 석탑은 이곳을 방문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1. 석굴암: 신비로운 석조 건축 석굴암은 불교 석굴 사원 중 하나로, 석조불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경주를 대표하는 또 다른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종교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동궁과 월지: 고즈넉한 아름다움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족이 거처했던 곳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반사된 모습이 더욱 환상적입니다.

이미지 출처

  1. 대릉원: 고대 왕들의 무덤 대릉원은 신라 왕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다양한 고분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신라의 역사도 배울 수 있습니다.
  2. 문무대왕릉: 바다 속의 무덤 문무대왕릉은 바다 속에 위치한 독특한 무덤으로, 그 신비로운 이야기와 함께 멋진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미지 출처

경주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

경주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고전 문화를 느껴보거나,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경주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또 맛집 탐방을 통해 경주의 특색 있는 음식을 즐기고,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이미지 출처

기타 추천 장소

  1. 경주 양동마을: 전통적인 마을 경주 양동마을은 한국의 전통 가옥이 잘 보존된 곳으로, 한국의 전통 문화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2. 주상절리: 색다른 자연 경관 주상절리는 독특한 지형과 경치를 가진 곳으로,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경주 박물관: 다양한 전시 경주 박물관에서는 신라시대의 유물과 다양한 전시를 통해 역사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경주 방문 팁

경주를 방문하기 전에는 교통 수단과 숙소를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하지만, 자가용을 이용하면 더 많은 장소를 효율적으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경주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호텔이나 전통 한옥 스테이를 추천합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자신이 가고 싶은 명소와 활동을 미리 정리해 두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경주는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다양한 명소를 탐방하며 경주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경주 #경주놀거리 #경주여행 #전통문화 #불국사 #석굴암 #경주명소 #여행팁 #한국문화

이런 자료를 참고 했어요.

[1] 트립어드바이저 - 경주 관광명소 BEST 10 (https://www.tripadvisor.co.kr/Attractions-g297888-Activities-Gyeongju_Gyeongsangbuk_do.html)

[2] Hotels.com - 경주의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 (https://kr.hotels.com/go/south-korea/kr-best-gyeongju-things-to-do)

[3] NAVER - 경주 가볼만한곳 :: 직접 가본 20여곳 총정리! (https://blog.naver.com/weeeunjee/222056687115)

[4] 경주시청 - 경주문화관광 (https://www.gyeongju.go.kr/tour/)

반응형

지금부터 성수동 놀거리를 찾아 떠나봅시다. 성수동은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로, 다양한 놀거리와 맛집, 문화 공간이 가득한 곳입니다. 이곳은 젊은 감각과 트렌디한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럼 성수동의 매력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수동은 과거 공장 지대였던 곳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성수동은 독특한 카페와 갤러리, 팝업스토어가 많아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단순히 놀거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성수동의 인기 놀거리

성수동에는 다양한 놀거리가 있습니다. 서울숲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섬세이 테라리움에서는 나만의 테라리움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가나초콜릿하우스에서 맛있는 초콜릿을 즐기거나, 셀프사진관 오디티모드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성수동의 맛집 탐방

성수동은 맛집도 많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성수동의 카페들은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그라운드시소 성수'는 다양한 음료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아더스페이스 2.0'에서는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이미지 출처

성수동의 문화 공간

성수동은 문화 공간도 풍부합니다. 'LCDC Seoul'은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또한, '공간와디즈'에서는 다양한 창작자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수동의 문화 공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더욱 매력적입니다.

성수동의 쇼핑 명소

성수동은 쇼핑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독특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수옥상'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쇼핑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곳은 트렌디한 아이템을 찾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성수동의 야경과 분위기

성수동의 야경은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거리의 조명이 켜지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성수동의 좁은 골목길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이미지 출처

마무리 및 추천 코스

성수동은 다양한 놀거리와 맛집, 문화 공간이 어우러져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하루를 성수동에서 보내며, 서울숲에서 산책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독특한 카페에서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성수동의 매력을 느끼며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성수동의 다양한 놀거리와 매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여러분도 성수동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태그

#성수동 #놀거리 #맛집 #문화공간 #쇼핑 #야경 #서울숲 #팝업스토어 #카페 #디저트

이런 자료를 참고 했어요.

[1] 티스토리 - 나만 알고싶은 성수 놀거리 BEST 7 - 여행가는 고영희 - 티스토리 (https://traveling-cat.tistory.com/entry/%EB%82%98%EB%A7%8C-%EC%95%8C%EA%B3%A0%EC%8B%B6%EC%9D%80-%EC%84%B1%EC%88%98-%EB%86%80%EA%B1%B0%EB%A6%AC-BEST-7)

[2] 네이버 블로그 - 성수동 놀거리로 10곳, 요즘 성수 가볼만한곳 정보 -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seouldatepop/223192121276)

[3] Instagram - [접수해야 할 성수동 데이트 270가지 총정리💕] 팝업, 놀거리 ... (https://www.instagram.com/seoulhotple/p/CzP44xdhwgL/)

[4] NAVER - 성수동데이트코스추천 7월 8월 팝업스토어 놀거리 11곳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davi-kim&logNo=223521983814&trackingCode=rss)

반응형

통영은 한려수도의 심장이다. 섬으로 둘러싸여 잔잔한 쪽빛 바다에 보석처럼 박혀있다.

한려수도는 360여 개의 섬이 있는 남해안을 일컬으며 그 바닷길은 거제부터 시작해서 통영과 사천시- 여수에까지 이른다.

통영은 이 한려수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해상교통의 중심지였고,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와 많은 섬을 거느린 관문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막상 가보면 통영이 작은 도시임에 깜짝 놀랄 수도 있다.

실제로는 거제가 통영보다 훨씬 크다.


통영은 예전에는 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박경리, 김춘수, 유치환, 윤이상 등.

예전처럼 사람들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아 이전처럼 많은 예술가들이 꾸준히 나오지 않는 것 같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통영 고유의 아름다움과 예술을 간직한 곳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


[토지]로 유명한 소설가 박경리는 통영에 대해 "통영은 다도해 부근에 있는 조촐한 어항이다. 부산과 여수 사이를 내왕하는 항로의 중간지점으로서 그 고장의 젊은이들은 '조선의 나폴리'라 한다. 그러니만큼 바닷빛은 맑고 푸르다. 남해안 일대에 있어서 남해도와 쌍벽인 큰 섬 거제도가 앞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현해탄의 거센 파도가 우회하므로 항만은 잔잔하고 사철은 온난하여 매우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통영이 배경인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 소개했다.


박경리의 이 글귀는 통영에서 마추치는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조선의 나폴리.


통영은 우짜, 꿀빵, 멍게비빔밥, 해물짬뽕 등 여러 먹거리도 많다.





통영은 작은 도시이면서 관광할 수 있는 곳이 거의 한곳에 몰려있어 하루에도 왠만한 곳을 다 둘러볼 수 있다.

아래 지도를 보면 걸어서 왠만한 곳을 둘러볼 수 있고 다리건너 박경리 기념관이나 해변길도 택시로 15분정도면 다 가볼 수 있다.



이번 통영여행에서는 날씨가 좋지 않아,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다. ㅠㅠ



첫 방문지.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

낙후되고 소외되어 철거될 뻔한 그곳이 벽화마을로 유명해져 보존되기로 결정되었다는 그 곳.


동피랑은 동쪽벼랑이라는 뜻으로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벽화가 눈길을 끈다.







동피랑 전망대에 오르면 통영이 한눈에 보인다.




그리고 통영하면 이순신의 거북선~!

다만, 날씨가 좋지않아 강구항의 거북선 역시 운행을 하지 않아 밖에서만 구경할 수 밖에 없어 아쉬웠다.




거북선이 나오기 전 판옥선도 함께 볼 수 있다.

일본의 배는 작은데에 비해 거북선은 참으로 크다.

일본은 해상전투시에 배를 가깝게 데고 줄을 던져 상대의 배로 넘어가 육탄전을 벌이는 것에 착안하여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을 만들때 더 크게 만들어 작은 일본배와 충돌하여 부수고 배 위로 올라올 수 없게 뚜껑을 덮고 침을 박아 대비했다고 한다.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다. 


통영은 예전에 충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이후 삼도수군통제사의 통제영인 세병관이 이곳에 있어 통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세병관은 1594년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군영 통제영의 중심건물이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소학교로 사용했다고 한다. 유창환과 박경리 등 역시 이 소학교 출신이다. 









통영시립박물관은 꼭 한번 둘러볼만 한다.

통영에서 유명한 자개가구들을 자세히 둘러볼 수 있고, 왜 통영에서 손재주가 많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지 어떠한 예술적 감각을 보였는지 잘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통영에서 유명한 '봄날의 책방' 그리고 바로 옆의 '전혁림 미술관'

이 두곳은 바로 붙어 있어서 한꺼번에 다녀올 수 있다.


봄날의 책방은 아날로그적인 책방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아주 편안하면서도 여유있게 책을 만나볼 수 있다.





전혁림 미술관은 책방 옆에 있어서 바로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

그의 '통영항'이란 작품이 유명한 듯 하다.



통영의 곳곳에 멋진 카페는 덤이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멋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통영의 밤은 참 아름답다.

항구의 야경과 어두워지는 통영은 참으로 어둠이 더할수록 아름다웠다.




나중에 꼭 다시 오고 싶다.


아름다운 도시. 통영.


반응형

가까이 둘러볼 수 있는 여행지!

월미도-영종도 배타고 즐기기!

 

인천 월미도에서 간단히 관광을 할 수 있어 포스팅 남깁니다.

 

월미도에서 영종도로 가는 배를 타고 영종선착장(구읍뱃터)로 가서 영종도를 둘러볼 수도 있고,

차가 없거나 영종도둘러보기보다는 바다풍경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유람선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월미도-영종도 배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1시간간격으로 운행되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편도 요금은 성인기준 3,500원이고 왕복시 7,000원입니다.

 

 

영종선착장(구읍뱃터)에 내리셔서 영종진공원(5분거리)에서 가볍게 산책하시거나 레일바이크가 있으니 한번 타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관광어시장도 있고 주변에 먹거리도 있습니다. 차가 있다면 씨사이드파크쪽으로 이동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유람선은 1시간20분코스로 월미도-영종도-작약도-영종대교-아라뱃길-월미도로 일주를 합니다.

 

 

요금은 공연유람선-17,000원(인터넷예약시 평일:15,000원/주말,휴일:16,000원)이고, 불꽃유람선은 33,000원(인터넷예약시:29,000원)입니다.

일반 유람선은 공연유람선이며 러시아댄스팀 및 마술 등 선상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신분증을 꼭 준비하여 탑승해야 합니다.

 

일반 공연유람선 운항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1항차 - 11:30 ~ 13:00

 2항차 - 13:30 ~ 15:00

 3항차 - 15:30 ~ 17:00

 4항차 - 17:30 ~ 19:00

 

불꽃유람선은 19:30~21:00 입니다.

 

 

 

반응형

속초여행 - 산정취를 느낄 수 있는 :: 설악산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전망대

 

등산을 힘들어하는 저질체력이어서 비룡폭포의 등산계획이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저질체력도 견딜만하다는 것입니다.

비룡폭포는 설악산에 위치하며 설악산에 발달한 다양한 지형경관 중 하나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 지역을 배수하여 동해로 흘러드는 쌍천의 지류가 화재봉의 북쪽기슭에 만들어 놓은 폭포라고 합니다.
그리고 설악산의 암질차이와 절리발달은 기암을 형성하거나 절리방향에 따르는 차별침식으로 폭포, 구혈, 급류, 소등의 하천지형을 형성하였다고 합니다.

설악산 경관을 감상하며 비룡폭포로 가는 길에는 절리에 의해 암석들이 차별침식을 받아 다채로운 경관을 형성하여 참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비룡폭포는 2.5km에 완만한 산길코스로 설악산 풍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등산하면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도 큰 무리없이 산을 느끼며 오를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등산코드라고들 소개되어 있긴 하지만, 아주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길이 잘 닦여져 있고 아주 심한 경사는 아니어서 평소에 등산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설악산을 느끼고 걷기에는 좋습니다.

중간중간 계곡물도 보이고, 시원한 산바람에 산책하듯 걷다보면 분주하고 무거웠던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계단과 다리코스를 지나면 비룡폭포 도착.
사실 방문기간에는 물이 적어 폭포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비룡폭포근처에는 발담그고 쉴만한 곳도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전망대는 무려 900계단정도 올라가야 한다는 것.
너무 힘들다면 비룡폭포까지만 갔다가 바로 하산해도 괜찮습니다.


토왕성폭포전망대 안내에는 이런 설명이..
"전망대로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고 900여개의 계단이 있어 체력소모가 크고 미끄러질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전망대까지 편도 410미터이며 약 20분 소요됨"


명승 제96호이자 국립공원 100경 중 하나인 토왕성폭포는 3단으로 떨어지는 연폭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워 중국의 여산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폭포라고 합니다.

계단 중간중간에는 쉴 곳도 있어서 그래도 오를 만 합니다.
범접할 수 없는 산속에 들어선 느낌! 참으로 멋진 풍광입니다.

 

'악'자가 들어간 산은 보통 산세가 험한 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세한 설명은 찾아보니 '악'한자는 세가지라고 합니다.

산 지명으로 쓰이는 '악'자는 세가지이며,첫번째와 둘째인 岳, 嶽 악자는 둘 다 '큰산 악'자로 일반적으로 많이 쓰여지고,
첫번째 악(岳)자인 치악산.관악산..등이 여기에 속하며 두번째인 악(嶽)자는 설악산의 표기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갑골문의 '큰산 악'모양을 보면 산위에 또 다른 산이 있는 듯하며, 매우 높은 산을 뜻합니다.
岳의 이형동의자로 嶽자가 본자로 관련한자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두개의 한자는 '큰산 악'이라는 같은 뜻과 음을 가지고 있는 이형동이자이라고 합니다.

부연하자면 치악산은 상원사 꿩의설화와 관련되어진 큰산이며 설악산은 팔월 한가위에 덮히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서야 녹을 만큼 큰산이라 하여 설악산으로 불리어진 것입니다.

마지막 자인 악(樂)자는 한자어로 풍류 악 즐길 락 좋아할 요자로 한글의 한자표기화에서오는 구개음화 현상으로 여기에 속한 대표적인 산이 금산의 진악산 곡성의 동악산이라고 합니다.
금산은 나아감에 즐거움이 더한 산이고 동악산은 아래 보림사 사찰을 세우려 하자 산이 움직이고 풍악이 울렸다하여 풍류 악자인 악(樂)자를 써서 동악산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악산이라는 개념(악자가 들어간 산은 산세가 험하고 힘들다)라는 것은 악(惡악할악)자가 원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산의 지명에 이 악할악가 들어간 산은 없다고 합니다.
보통 하는 얘기로 등산하다가 '악'소리가 날 정도로 산세가 험하다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들었는데 악자의 뜻이 세가지라고 이번에 더불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큰산악 뜻이라고 보더라도 큰 산일수록 산세가 험한 곳이 많을테니 아예 상관이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설악산 비룡폭포는 속초여행에 꼭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영주-단양-원주 2박 3일 여행 추천코스(맛집포함)!

 

몇번의 답사를 거쳐 완성된 2박3일 단양여행코스를 올려봅니다.
내륙여행 단양을 주요여행지로 잡고 답사 및 실제여행을 해본 코스로 관광지에 가까운 직접 먹어본 맛집정보 또한 끼워넣었습니다.
실제 여행코스를 짜는데 아주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약간 여유있는 코스라 더 빡빡하게 짠다면 2-3군데 정도 코스를 추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첫째날, (점심:영주한우마을)-영주부석사-무섬마을-숙소(저녁:호텔한식당)
영주로 출발해서 점심식사는 "영주한우마을"에서 등심,갈비살로 한접시 합니다.
맛은 꽤 좋은 편입니다. 고기는 100g(1인) 13,000원정도 합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영주 부석사로 이동합니다.
부석사를 돌아보고(1시간30분정도) 무섬마을로 이동해(1시간정도) 여유있게 둘러보고 단양쪽으로 이동합니다.

숙소는 앞서 포스팅된 단양관광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숙박비용은 성수기는 또 다르겠지만 당시에는 비성수기라 5-6만원선이었습니다.

저녁은 단양관광호텔의 한식당을 이용하여 곤드레나물밥과 버섯전골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15,000-18,000원선으로 꽤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저녁시간은 내일의 여행을 위해 숙소 바깥을 산책하거나 피로를 풀기 위해 휴식을 취하면 좋습니다.


둘째날, (아침:조식서비스)-(점심:장다리식당)-고수동굴-도담삼봉/석문-만천하스카이워크-(저녁:팔각정식당)
단양관광호텔은 7시부터 10시까지 조식서비스가 있어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호텔주변에(5분거리) 썸데이루프탑이라고 밀크티가 아주 맛있는 카페가 있으니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단양마늘정식으로 유명한 '장다리식당'에서 온달마늘정식 점심식사를 하고(여러가지 정식이 있는데 온달정식이 가격대비 제일 훌륭하다고 합니다.)


고수동굴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고수동굴은 1시간이면 넉넉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관광지정보는 다른 포스팅에 자세히 올려두었습니다.

 

고수동굴관광이 끝나고 도담삼봉과 석문으로 이동합니다.
고수동굴에서 15분 거리에 있으면서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한번 들러볼 만 합니다.

도담삼봉에서 예쁘게 사진 찰칵 찍고,


만천하스카이워크로 이동합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다른 포스팅에 올렸습니다.

 

멋지게 단양풍경을 구경한 후
팔각정식당으로 이동하여 팔각정정식을 먹었습니다.
이곳 음식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떡갈비를 비롯한 정말 상다리 부러지게 나오는 반찬 등 참 맛있습니다.
어른들을 모시고 가면 만족스러워 하실 것 같습니다.

저녁 후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셋째날, (아침:조식서비스)-(점심:원주 지박사막국수)-뮤지엄산관광

아침식사 후 바로 원주로 출발하였습니다.
강원도에 왔으니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뮤지엄산으로 이동해 관광하였습니다.
넉넉히 1시간반에서 2시간정도 천천히 둘러보고,
오후 4시쯤 서울로 출발하였습니다.


코스에 넣었다가 제외한 단양의 수양개빛터널(만천하스카이워크와 가까우며, 야간에 아름답다고 합니다.), 단양팔경 유람선(1시간반정도 소요)도 한번 고려해볼 만 합니다.

 

 

 

 

 

 

 

 


 

 

반응형

드라마 배경의 그곳-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은 영주부석사를 갔다가 들르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낙동강에서 갈라져나온 내성천 안쪽에서 만날 수 있는 여주 무섬마을은, 고즈넉함과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인 외나무다리가 유명합니다.

이 외나무다리는 과거 마을과 외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였다고 하는데, 사라졌었다가 다시 복원되어 마을의 옛모습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사람들의 글을 읽어보면 강에 물이 없어서 썰렁했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제가 방문했을때는 비가 와서 물이 너무 많아서 다리 절반은 물속에 잠겨 끝까지 걸어볼 수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내성천에는 곳곳에 유기퇴직물들이 쌓인 듯한 풀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외나무다리는 생각보다 폭이 좁고 강쪽으로 들어갈수록 물살이 거센것이 보여 아찔했습니다.
또 폭이 좁다보니 한명밖에 지나갈 수 밖에 없어서 다리가 절반이 잠겨 다시 되돌아와야했기에 누군가 다리를 걸으면 그 사람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했습니다.

 

'옥중화'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광고촬영도 많이하고, 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어 많은이들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강 위쪽으로 펼쳐진 산등성이와 흐르는 강, 그리고 멋스러운 외나무다리는 그림의 한 조각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워보였습니다.

외나무다리로 가기전의 제법 넓은 모래밭 앞에는 커다란 아름드리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어 삶을 멈추고 쉼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무섬마을은 하회마을과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물로 둘러쌓여있는 지형적인 부분도 그렇고 고택의 분위기가 하회마을을 기억나게 한다고 많은 동행인들이 이야기했습니다.
전통마을로 자연과 고가가 그대로 보존된 아름다운 곳으로 중요 민속 문화제 278호라고 합니다.

 

마을 안쪽에는 아름다운 꽃들도 피어있고 멋스런 고택도 많아 찬찬히 둘러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을에는 '쉬었다 가게'라는 카페도 있고 민박집도 보였습니다.

 

무섬마을은 단양여행에서 느꼈던 소박함과 편안함이 느껴져 참 좋았습니다.

 

영주부석사와 함께 방문하면 좋을 곳으로 추천합니다.

 

 

 

 

 


 

반응형

 

 

 

부석사

676년(신라 문무왕 16)에 의상이 왕명을 받들어 창건했다고 하며,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있는 절로 한국 화엄종의 근본도량이라고 합니다.


부석사는 화엄의 대교를 펴낸 것으로 의상과 선묘의 애틋한 설화가 있습니다.

선묘는 당나라 여인으로 당시 신라에서 온 의상스님을 연모하게 되었습니다. 선묘낭자는 의상에게 결혼을 해달라고 했지만 의상은 스님이므로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의상이 배를 타고 신라로 돌아가게되었습니다.

선묘낭자는 의상을 지키겠다며 바다에 몸을 던졌고, 바닷속 용왕이 감동하여 선묘를 용이 되도록 했습니다.

신라로 돌아온 의상은 화엄경을 전파했습니다.

절을 세우기 위해 봉황산에 이르렀을때 봉황산에 살고있던 이교들이 방해하자, 그 순간 하늘에서 용이 된 선묘낭자가 나타나더니 단단한 바위로 변했습니다. 하늘에 뜬 거대한 돌을 본 순간 모두 도망가서 절을 세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의상은 절 이름을 '부석'(뜬 돌)이라 짓고 선묘낭자를 기르기 위해 부석사라고 이름 지었던 것입니다.

 

부석사는 고려시대의 건축으로 현존하는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입니다.

건축을 공부한다는 사람이면 다 들를정도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건축물입니다.

 

 

부석사는 입구를 지나 천천히 올라가다보면, 일주문-천왕문-안양루-무량수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로부터 높은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가며 부석사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절의 배치가 안양루에 올라서기까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어느샌가 무량수전 앞에 선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계단오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땡볕과 습하고 더운날씨가 동반한 때라면!
정말 온 몸에서 땀이 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정도.

앞만 보고 갔다가는 자칫 넘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마지막 돌계단을 밝고 뒤를 돌아서니 갑자기 하늘이 환하게 눈앞으로 다가왔습니.
인양루로 올라서서 소백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보니 돌계단을 오른 수고가 다 씻어지는 느낌이었습니.
부석사의 진면목인 무량수전 앞마당에 올라서며 땀을 닦고 뒤돌아본 풍광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혜곡 최순우 선생은 이 장쾌한 감동의 여운을 [부석사 무량수전]이라는 글에서 "무량수전 앞 안양문에 올라앉아 먼 산을 바라보면 산 뒤에 또 산, 그 뒤에 또 산마루, 눈길이 가는데까지 그림보다 더 곱게 겹쳐진 능선들이 모두 이 무량수전을 향해 마련된 듯 싶어진다"면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사무치는 고마움으로 이 아름다움의 뜻을 몇 번이고 자문자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라나 고려 사람들이 지녔던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에 대한 생각을 '순리의 아름다움'이라고 이름하였다고 합니다.

 

 

무량수전은 마치 액자를 보는 듯 멋스러웠다.

유명한 배흘림기둥과 90도로 열리는 창이 참으로 독특해 보였습니다.

이 창들은 모두 위쪽으로 올려 고정시킹 수 있는 들어열개형식으로 되어있고 활짝 열어 개방할 수도 있다고 한다.


배흘림 기둥에 서서 풍광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았습니다.

 

무량수전의 현판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에 머무를 때 쓴 글씨라고 전해집니다.

고려공민왕때 왜구의 침모로 불에 타서 나중이 다시 중수(고쳐지음)되었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이같은 건축사적인 의미나 건축물로서의 아름다움 때문에 국보 제1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려시대의 목조건축의 아름다움을 맛보기 위해 꼭 한번 가볼만 합니다.

 


 

반응형

 

원주여행 - 뮤지엄 산(Museum SAN) & 제임스 터렐전

 

한솔제지에서 운영한다는 특별한 전시관 뮤지엄산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한마디로 -  강력 추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전원형 뮤지엄으로 물과 돌,하늘 자연이 하나된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비싼 입장료가 하나도 아깝지 않았던 하늘과 휴식의 공간 - 뮤지엄 산!
그리고 정말 특별했던 시간 - 제임스 터렐전!


방문했던 날이 마침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찍은 사진 모두 정말 예술품처럼 다 나왔습니다.
뮤지엄내부는 크지만 관람동선을 따라가다보면 구석구석 잘 살펴볼 수 있고, 관람통로들도 다 예술적으로 지어져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모든 공간이 아름다웠고 자연과 조화되어 더 극대화 되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

안도 다다오하면 노출콘트리트라고 바로 연상할 정도로 그와 뗄레야 뗄 수 없다.

사실 안도 다다오가 사용하기 전에는 콘크리트에 별로 호감가는 재료가 아니고. 건물의 기초과정 또는 창고건물에나 쓰는 재료였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도 다다오는 많은 실험과 실패를 거쳐 대리석처럼 반들거리는 '안도 표' 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가벼운 대리석처럼 느껴지는 이 노출 콘크리트는 빛이 반사되면 따뜻한 분위기마저 느껴져 생명감이 있는 멋진 재료가 되었던 것입니다. 

뮤지엄산에서는 이 노출 콘크리트가 주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건물을 건축한 안도 다다오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안도 타다오에 대해 알아볼수록 건축물만큼 그의 삶의 열정이 부러웠습니다.
건축에 대한 순수한 열정만으로 고졸출신이지만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하여 지금은 그 어떤 건축대학을 나온 사람보다 더 위대하고 영향력있는 건축가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여느 건축가와는 다르게 대학교육을 전혀 받지 않고 여행을 통해 독학으로 공부한 것이 그의 학력의 전부입니다.
그는 직관적인 생각을 키우고 학문이 나닌 몸소 건축을 느끼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순수한 열정. 그것은 사회가 정해놓은 어떤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학벌이 우선인 사회, 좋은 학벌이 아니고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 그 유리천장을 오로지 열정으로 뚫은 그의 건축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 부럽고 대단히 존경스러웠습니다.

 

뮤지엄산에는 카페테라스가 있다. 둘러보다 살짝 쉬고 싶은 생각이 들때 정말 짠 나타나는 멋진 카페테라스.

카페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노라면 전경에 펼쳐진 산등성이와 높은 하늘 그리고 시원한 바람에 절로 매료됩니다.
가을에 방문하면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카페테라스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비싼편이다. 그러니 여유와 테라스의 전경을 함께 산다고 생각하고 지불해야할 듯합니다.
(티라미슈가 참 맛있으니 한번 먹어볼만!)

 

곳곳을 돌면서 건축예술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솔제지에서 운영하기에 종이에 대한 박물관도 있었습니다.
페이퍼박물관도 있었고, 판화박물관, 파피루스 온실관도 있었습니다.

 

이곳저곳을 여유있게 둘러보고 나서 미리 시간 예약이 되어 있던 제임스 터렐전으로 향했습니다.

 

제임스 터렐전.
사실 뮤지엄산 방문전에는 뮤지엄산을 검색하면 외경사진이 대부분이었는데,
막상 뮤지엄을 나온 후에는 모두들 제임스 터렐전의 인상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단 네점의 예술작품으로 빛과 공간의 예술을 제대로 알게 해준 제임스 터렐전.
작품설명을 들으며 생전 처음 경험하는 체험예술작품은 말그대로 신세계였습니다.
설명을 들으며 우리의 시각과 감각으로 충분히 예술을 느끼고 감상하는 시간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들여 여유있게 예술품을 감상한 적이 있던가 생각이 들며, 빛과 공간의 예술에 우리 모두는 흠뻑 빠졌습니다.
평면적이고 외부의 시선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일상에서 탈선하여 새로운 체험형 예술품의 경험은 그동안 우리 마음에 숨어있던 여유와 예술에 대한 경탄을 끄집어내게 했습니다.


뮤지엄산에 간다면 꼭 터렐전까지 비용을 지불하고 다녀오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반응형

도담삼봉과 석문

 

고수동굴에서 15분거리에 있는 단양팔경(도담삼봉,석문,하선암,중선암,상선암,사인암,구담봉,옥순봉) 중 하나 도담삼봉.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지을 정도로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했다 전해집니다.
세개의 암봉이 기묘한 풍경을 자아내며 중앙봉에는 정자가 있어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단양 도담삼봉하면 꼭 봐야할 곳으로 알고 있어 들렀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생각보다 사진이 멋지게 나옵니다.



 





도담삼봉이 물에 비친모습을 감상하고 있으니 유유자적 여유가 절로 나왔습니다.

도담삼봉공원이라 불리는 넓직한 공터가 있어 날이 덥지만 않다면 산책하기 좋습니다.
삼봉 정도전 동상과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온김에 석문까지 둘러보았습니다.
계단이 조금 가파랐지만, 힘들때쯤 만나는 정자에 앉아서 도담삼봉을 내려다보니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사실 가파른 계단은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약간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신 분들은 도담삼봉 근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음악분수등을 운영한 것 같으나 현재는 운영중단상태였습니다.




정자에 오르니 도담삼봉을 품은 남한강풍경과 함께 시원한 바람에 저절로 걸터앉아 감상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보는 도담삼봉 풍경이 참 멋졌습니다.
정자까지만 오르면 석문을 가기에 그리 멀지 않습니다.


무지개모양의 석주의 석문이 나타났습니다.
석문은 단양팔경 중 하나입니다.
석문은 15-20m에 달하는 거대한 문으로 산위에 걸쳐있어 참 신기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석문은 석회암이 오랜 세월 동안 풍화되면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석문을 통해 보이는 남한강과 마을풍경이 그림한폭과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보터보트가 지나가며 일으키는 물살도 보였습니다.

도담삼봉까지 왔다면 석문은 보고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

거대한 규모의 기암바위를 생각하셨다면 실망하실 것이고, 석문의 가파른 계단을 쉽게 보셨다가는 힘들것이고..

그래도 한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사람이 만든 예술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도담삼봉과 석문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단양의 유명한 도담삼봉.
단양여행이라면 도담삼봉을 꼭 봐야 합니다.

 

이 두개의 경관은 단양시내와 매우 가까워 다른 관광 사이에 들르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크게 볼게 없어서 실망할 수도 있지만, 워낙 유명한 명소이고 시내에서 멀지않아 잠깐 들러 구경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으므로 한번 들러보기를 권합니다.

 

도담삼봉앞에서의 사진은 생각보다 멋있고, 사진의 기억은 오래 남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