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독개미 긴급방역


침에 찔리면 현기증과 호흡곤란등 과민성 쇼크를 유발하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에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붉은 독개미가 국내에 상륙했으며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최초 발견되었습니다. 독개미 25마리가 9월 28일 오후 5시쯤 감만부두의 야적장 컨테이너 적재 장소 부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29일 농림축산 검역본부는 조사결과 맹독성 붉은 독개미의 의심종이 맹독성 붉은 독개미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1000여마리를 포획했습니다.

 

검역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검역본부 검사원들이 컨테이너 바닥 통로 근처에 난 잡초 뿌리 쪽에서 독개미는 발견했다고 전했으며, 더 퍼지기전에 긴급방제 및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화물에 따라 외국에서 독개미가 유입된 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왕개미를 찾고 있으나 아직 포획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독개미는 미국에서만 한 해동안 매년 1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알려져있으며 일명 ‘살인개미’라 불린다고 합니다.


물론 독개미의 침에 쏘인다고 다 사망에 이르는 것은 아니지만 북미의 경우 1년에 8만명정도가 쏘이고 그 중 알러지가 있는 약 100여명 정도는 사망한다고 합니다.

 

마침 추석명절기간이라 사람들의 이동이 많고 성묘객이 많은 시점이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검역본부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를 실시했고 인근 지역으로 퍼져나갔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독개미는 몸은 적갈색, 배는 검붉은색으로 크기는 3~6mm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입니다. 맹독성이 있고 벌처럼 엉덩이에 침이 달려있습니다. 붉은 독개미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보통 개미보다 조금 큽니다. 동식물을 가리지 않고 먹으며 번식력이 강합니다.

 

맹독성 붉은 독개미(일명 살인개미)에 쏘이면 붉은 독개미의 독침에 있는 솔레놉신성분 때문에 화상을 입은 듯한 심한 통증이 일어나고 상처부위가 가렵고 증상이 더 심해지면 쏘인 부분이 붓기 시작하고 몸에 발진이 일어납니다. 손이 떨리거나 동공이 좁아지는등 호흡곤란, 의식장애 등 과민성 쇼크 증상이 나타나 결국 사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몇십분만에 증상이 나타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독개미는 무서운 번식속도로 하루만에 1천마리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최초 발생지인 감만두부를 돌아본 류동표 상지대 교수는 “야적장 주변 파내 여왕개미 찾는게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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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떨림증상.

눈꺼풀을 비롯하여 그 주변에 나타나는 눈떨림 증상은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중에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눈떨림증상은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마그네슘은 비타민과 같이 사람들이 자주 그리고 매일 섭취하는 영양소는 아니지만 신경과 근육 기능유지에 아주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마그네슘 기능은 심장과 근육, 골격, 신장 등 신체의 모든 장기에 쓰이는 무기질입니다. 주로 근육과 신경의 활성화, 단백질/탄수화물/지발의 소화기능, 신경 안정 및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환경화학물질이나 중금속 그밖에 독성 요소로부터 신체 송상을 방지하는 역할과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성하는 부신피질의 기능도 돕습니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떨림 증상은 물론이고 다리경련, 근육 통증등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성인병 유발과도 관련이 있다고 하니 이정도되면 마그네슘 영양관리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마그네슘이 많은 음식은 녹색엽채류와 어패류, 견과류, 전곡류(미도정), 두류 등이 있습니다.

 

또한 호박씨, 멸치, 참깨, 아몬드, 호두, 코코아가루, 대두 등의 음식을 조리나 가열, 가공하지 않고 섭취하면 마그네슘 보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 발표된 기사에 따르면 눈떨림 증상은 피곤하거나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생기지만 눈밑 떨림증상은 안면경련의 위험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300가지가 넘는 몸의 화학작용에 관여해 근육과 혈압에 영향을 주는 마그네숨은 신체모든 장기에 이용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평소에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해야하며 음식으로 섭취가 어려울 경우 영양제형태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반복적으로 떨리는 증상이 잦다면 안면경련의 시작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쌀쌀한 가을철 우리의 몸을 지켜줄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잠자기 2시간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칼륨과 마그네슘이 함유된 음식물을 신경써서 섭취하도록 합니다.

 

마그네슘을 잘 섭취하면 눈떨림 및 각종 근육 경련의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을 길러 감기 등 바이러스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중의하고 과음과 흡연을 삼가며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바나나, 해조류, 견과류, 우유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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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
기간 : 2017.09.30 ~ 2017.10.01
위치 : 영광 백수 해수온천랜드 특설무대(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해안도로 950) 
문의 : 061-350-5881
주최 : 노을축제추진위원회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9위로 유명한 전남 영광 백수 해안도로와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한 축제입니다. 영광군은 <제8회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를 오는 9월 30일(토)부터 10월 1일까지 영광해수온천랜드 특설무대에서 개최합니다.
영광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해넘이 행사로 시작되어 매년 가을에 노을축제를 개최하합니다. 축제 행사로는 풍물놀이 한마당, 난타공연, 글로리 댄스팀의 식전행사와 댄스경연대회, 품바경연대회가 진행됩니다. 체험행사로 구수산 등반대회, 노을 페이스페인팅, 천일염 밟기, 타임캡슐 편지쓰기, 소망 자물쇠 달기, 소망 낙서판 글쓰기 등 다체로운 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른 추석연휴에 맞춤 축제인 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로 즐거운 추억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장천 코스모스 축제
기간 : 2017.09.30 ~ 2017.10.09
위치 : 상장리 한천변 코스모스 축제장(경북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 
문의 : 054-480-7365
주최 : 장천코스모스축제추진위원회
장천면 상장리 한천변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장천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합니다. 이 축제는 장천면 코스모스축제추진위원회주최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마련과 지역 우수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께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시마당으로는 허수아비, 조롱박터널,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고 체험마당은 페이스페이팅, 네일아트, 다문화가정부트, 손끝으로 만드는 신기한 체험, 나무판 코스모스 매직 그리기가 열립니다. 참여마당은 코스모스 꽃길 걷기, 민속놀이 공연등이 준비되어 있고 부대행사로는 농수특산물판매, 한우직거래장터, 먹거리장터가 운영됩니다.


태안 가을꽃 축제
기간 : 2017.09.30 ~ 2017.10.10
위치 : 태안 네이처월드(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 
문의 : 041-675-9200
주최 : 네이처영농조합법인
요금 : 성인 9,000원, 학생 7,000원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축제를 준비하는 태안. 봄의 튤립과 여름의 백합에 이어 가을꽃축제까지 태안은 아름다운 꽃으로 축제를 엽니다. 태안가을꽃축제는 튤리축제와 백합축제와 마찬가지로 태안 네이처월드에서 펼쳐지며 태안꽃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행하기 좋은 가을에 만날 수 있는 태안 가을꽃 축제는 '국화'를 주인공으로 해바라기, 사루비아, 코키아 등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진주 남강유등축제
기간 : 2017.10.01 ~ 2017.10.15
위치 : 진주남강 일원(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 
문의 : 055-755-9111
주최 : 진주시, 진주문화예술재단
요금 : 성인 10,000(예매시 8,000원), 학생(초중고) 5,000원
진주에서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는 우리겨레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하고 있습니다.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장군이 3,800여명에 지나지 않는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1만 왜군을 크게 무찔러 민족의 자존을 드높인 '진주대첩'을 거둘때, 성 밖에 의병등 지원군과 군사신호로 풍등을 하늘에 올리며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술로 쓰였으며, 진주성 내에 있는 병사들과 시민들이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비롯되었습니다.
나라와 겨레를 보전하고 목숨을 바쳐 의롭게 순절한 병사과 시민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로 이어져 오늘의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아름다운 남한강과 진주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빛의 축제로 주요행사로는 초혼점등, 소망등달기, 유등띄우기, 세계풍물등/한국등 전시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강릉 커피축제
기간 : 2017.10.06 ~ 2017.10.09
위치 :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 및 강릉일원(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31) 
문의 : 033-647-6802
주최 : 강릉시
요금 : 관람무료(프로그램이용시 별도요금)
강릉커피축제는 강릉을 커피도시로 만들기 위한 강릉시의 노력의 일환으로 2009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 제9회를 맞이하는 강릉커피축제는 매년 다채로운 커피관련 행사로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강릉은 커피 1세대라 불려지는 커피명인과 커피공장, 커피박물관, 커피농장, 커피거리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강릉 구석구석 독특하고 이색적인 커피숍이 자리잡고 있어 찾는 재미 또한 즐겁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인프라들이 모여 커피축제가 성황하고 있으며, 커피축제를 강릉이라는 곳에서 시작하게 된 힘의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주요행사로는 바리스타 퍼포먼스, 세계커피 초빙, 노천카페촌 운영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기간 : 2017.9.22 ~ 2017.10.09
위치 : 행사장 주무대(경산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1길 7)
문의 : 055-880-6342
주최 :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영농조합법인

코스모스, 메밀꽃을 식재 경관보전직불제 사업과 연계하여 농촌경관을 활용하고 농촌체험 관광형 축제를 육성하기 위하여 시작된 행사로 농촌 부가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가을에 접어드는 문턱에서 코스모스와 메밀꽃의 환상적인 향연속으로 찾아오는 인원이 전년도 72만명으로 올해는 100만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대행사로는 수와진 자선공연, 합창단공연, 초청가수공연등이 있고 체험행사로는 메밀묵 만들기, 고들빼기 체험, 미꾸라지 잡기,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아라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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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지상파진출! 시사프로그램 MC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SBS 10월방영예정

 

딴지일보 김어준총수가 SBS 시사 파일럿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을 맡았습니다. 오는 10월중 첫방송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상파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김어준총수가 시사,정치 문제를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짚어주는 프로그램이 될 예정입니다. 김어준총수 특유의 직설화법이 지상파에서 어떤식으로 방송될지 참으로 기대됩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그것이 알고 싶다’,‘궁금한 이야기Y','최후의 툰드라’등을 연출한 SBS 교양국 김종일 PD가 맡았습니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로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김어준 총수는 한겨레TV의 ‘김어준의 파파이스’ 와 현재 tbs 교통방송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한국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프로그램 점유 청취율 조사에서 종합순위 2위를, 시사부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기획의 의미는 여러 팟캐스트를 통해 보여준 김어준의 장기를 공중파에서 본격화한다는데 있습니다. 그동안 지상파출연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이 프로그램이 남다른 의미를 갖는 건 그동안 팟캐스트와 최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보여준 그만의 장기인 시사프로그램을 내세웠다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의 지상파 공영방송을 장악하면서 진보적 성향의 많은 방송인들이 팟캐스트와 인터넷방송을 지상파의 대안으로 자기잡으면서 정치,시사분야와 관련한 팟캐스트의 경우 큰 폭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MBC 및 YTN 등의 해직기자들로 시작해 탐사보도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뉴스타파’ 역시 맥락을 같이합니다. 정권이 교체되고 공영방송 PD,기자들이 총파업을 나선 현재 방송가는 공정한 저널리즘을 표방한 팟캐스트와 인터넷방송 제작 및 진행자들이 더 지상파로 합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헌정방송’이라는 타이틀을 단 [나는 꼼수다]는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정봉주의 진행으로 당시 거침없는 입담과 신랄한 풍자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습니다.

 

2011년 4월 첫 방송 이후 4개월만에 미국 기준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고 당해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BBK저격수로 활동하던 정봉주 전 의원이 대법원으로 실행을 확정받은 후에도 3인 체제로 방송을 이어갔지만 박근혜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18대 대선 직후 모든 국민들의 아픔속에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실제로 그당시 많은 진보성향의 젊은 세대들은 2012년을 아주 슬픈 해로 기억합니다.

 

[나는 꼼수다]가 이명박 대통령의 많은 여러 의혹과 문제점들을 제기하며 공영방송의 자리를 채웠다면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의 정치상황과 맞물려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최태환CP는 “김어준씨는 딴지일보 시절부터 색깔있는 저널리즘을 추구해온 매력있는 인물”이라며 “지난해 연말부터 김어준씨와 함께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어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끝에 최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주간 핫이슈를 다루는 시사 토크쇼가 될 전망으로 구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안은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이정도의 기획의도만 들어도 많이 기대됩니다.

 

김어준 총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헤어스타일을 지상파출연에 맞추어 어떻게 정리할지 참으로 재미있게 기대해봅니다. [나는 꼼수다]의 멤버들의 제2의 전성기가 앞으로 펼쳐질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10월에 파일럿으로 편성된다고 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고정편성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시사,정치문제를 알기 쉽게 직설화법으로 전달해주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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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학교 폐교결정과 사학재단의 문제


서남대학교는 지난 8월 24일 교육부로부터 학교 폐쇄 계고를 받았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라며 추가 이행명령, 행정예고, 청문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중 최종 학교폐쇄명령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서남대학교는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게 됩니다. 이에 학생 2.383명과 교직원 418명은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 9월 5일 한남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이 서남대 인수의사를 밝혔지만 실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남대는 지난 27일 ‘서남대와 함께 가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학교법인인 대전기독학원에 기탁되 서남대 인수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전기독학원은 서남대 인수에 필요한 500억원의 자금지원을 소속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교단의 자금 지원이 결정되면 교육부에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폐교위기에 내몰린 서남대는 최근 국내 서너개의 대학에서 인수의사를 내비쳤으나 최근 실사까지 마친 한남대가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자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재 서남대가 계고 상태에 들어가 있지만) 재정 기여를 할 수 있는 적절한 인수자가 나올 경우 긍정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1991년 개교한 26년 전통의 학교, 의과대학과 학군사관(ROTC)까지 유치한 대학, 전부지역의 대표적인 4년제 종합대학인 서남대학교는 어쩌다 이런 지경이 되었을까요?

 

[시사인-524호]에서 서남대학교와 사학재단의 문제점에 대해서 집중취재 기사가 나왔습니다.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씨(79)는 1980년대부터 전국에 고등학교 3개, 대학교 6개, 부속병원 2개를 소유,운영해 온 재벌사학인이라고 합니다. 그가 세운 대학중 자금이 문제되지 않은 학교가 없는 듯 합니다. 현재 학생 학자금 대출 등 정부 재정 지원이 일절 제한된 부실대학리스트의 3분의 1이 이홍하씨가 세운 대학들이라고 하니 정말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홍하씨는 현재 학교돈 10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광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징역9년과 벌금 90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학교를 세우려면 많은 돈이 필요한데 어떻게 이홍하씨는 이 많은 학교를 설립할 수 있었던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씨는 원래 광주의 고등학교 생물 교사 겸 목욕탕 주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학교를 이토록 많이 세울 수 있었던 것일까요? 일단 하나를 세우면 쉬웠다고 기사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A학교 학생들에게 받은 학비를 A에 쓰는 대신 땅을 사고 거기에 또 다른 학교 B를 지었고, B에서 들어온 등록금으로 C를 세우고 이런식이었다고 합니다.

 

등록금이 빠져나간 학교는 그야말로 도서관도 없을뿐더러 백과사전 한질이 없었다고 합니다. 교탁도 제대로 없고 교실에도 물이 새는 등 도저히 학교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하니 그 모든 피해를 교수와 학생들이 다 감당하였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참다못하 학교구성원들이 들고 일어나 1997년 교육부가 감사에 들어갔으나 전혀 다른 결과의 평가를 교육부는 하였습니다. 설립자가 학생 등록금을 유용한 사실을 발견할 수 없었으며 오히려 학교발전에 강한의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회신공문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씨는 그 후 한달뒤 검찰에 긴급체포되었습니다. 2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횡령한 등록금과 국고보조금이 모두 426억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희망을 느꼈던 것도 잠시 무너질 줄 알았던 이씨는 형량이 줄어들다가 1999년 3․1절 특별사면을 받아 출소하게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학법은 교육의 공공성보다는 설립자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보호하려는 성격이 강한측면이 있습니다. 하여 이씨는 횡령으로 실행을 선고받았음에도 학교재단에 개입하여 권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나라 현행 사학법의 개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사학재단 설립자나 가족들은 대형 비리를 일으켜도 대부분 복귀하며 사학재단의 비리를 폭로한 공익제보자는 징계를 받거나 해임이 된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김형태(교욱을 바꾸는 새힘 대표_전 서울시 교육의원)은 교육은 국가의 기본책무인데 한때 정부 재정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누구나 돈만 있으면 학교 설립이나 인수가 가능했으며 그 결과 사학의 비중이 기형적으로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염불에는 관심없고 잿밥에만 눈독들이 사람들이 운영하는 사학도 한두곳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사학의 교사채용의 비리를 없애고 전과자나 교육법 위반자는 재단참여자체를 금지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위법과 탈법이 드러나면 영구퇴출제를 적용해 엄격하게 다루고, 반복해서 비리를 저지르는 부패사학은 과감하게 국공립화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서남대와 같은 비극을 만들지 않으려면 현재 기형적인 사학을 국가가 사명감을 가지고 통제하고 감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구성원들이 본래의 교육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학문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사학재단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모처럼 서남대의 학생들과 교수들이 큰 피해와 상처를 더 이상 입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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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9월 27일(수) 첫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과 배수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시청률 1위인 [병원선]과의 대결을 많은이들이 관심있게 기대하였습니다.

 

드라마는 1회의 흡입률이 참 중요합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1회는 일단 성공적인 출발로 보여집니다.

 

방송이 끝난 직후, 각종 SNS에는 드라마를 기대하는 평들이 가득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 어제 1회에서는 남홍주(배수지)가 가진 특별한 능력에 대한 스토리와 앞집으로 이사온 검사 정재찬(이종석)의 얽히는 인연에 대해 매우 강렬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남홍주는 사고를 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안좋은 사고의 현장을 꿈으로 그대로 목격하는 형태로 남홍주는 악몽을 꾸듯이 꿈에 시달립니다. 그 꿈이 언제 현실이 될지 알 수 없기에 남홍주는 그런 꿈을 꾸고나면 항상 메모를 해서 기록합니다. 누군지 알 수 없는 남자를 안으며 믿는다고 말하는 꿈을 꾸는 홍주.

 

그 꿈이 이상해서 기록해놓았는데, 때마침 앞집에 이사온 남자가 꿈속의 그 남자였습니다.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을 알기에 홍주는 도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지만 알 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병원에 누워있고 엄마의 죽음과 유서를 받아드는 자신의 꿈을 꾸게 되자 울면서 깨고 맙니다. 불안해하며 방에서 나온 홍주는 자신의 꿈대로 한 남자가 주유소 라이터화재로 사망하는 뉴스를 보게되고 자신의 꿈이 모두 현실이 됨을 망연자실하며 슬퍼하게됩니다.

 

엄마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는 홍주. 병원속에서 자신의 머리가 길었던 것을 기억하고 엄마의 죽음이 현실로 다가오지 못하도록 가위로 머리를 울면서 자릅니다. 엄마는 그런 홍주의 일련의 일들을 모두 겪어서 사실로 받아들이고 유서를 작성해놓기 시작합니다.

 

얼마 후 발렌타인데이날. 그 모든 일은 시작됩니다. 남자친구인 이유범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홍주는 갑작스레 연락이 안되는 엄마가 걱정이 되어 집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마침 눈이 많이 내려 눈길운전을 걱정하는 홍주에게 이유범은 본인이 운전하겠다며 운전대를 잡습니다. 그후 발생한 교통사고. 그 교통사고 후 갑자기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당연히 사고직후 병원에 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사실은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엄마의 죽음을 목도했던 그 꿈의 그 현장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머리가 길어진 홍주. 어떻게 된 일인지 이모에게 묻던 중 교통사고이후 10개월을 병원에 누워있었고 그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고로 합의금 마련을 위해 엄마가 과로사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들으며 홍주는 괴로워합니다. 그런데 더 기가막힐 노릇은 운전을 자신이 하였다고 되어있는 현실이었습니다. 교통사고에 대해 조사하러 온 검사 정재찬은 그녀에게 이유범의 진술과 그녀가 범인이라 지목하는 증거를 설명합니다.

 

자신은 운전하지 않았고 이유범이 운전했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녀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갑자기 병원옥상. 옥상난간에 매달린 홍주는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데 절망하고 세상을 등지려합니다. 홍주를 발견한 정재찬 검사는 그녀를 막으려 자신이 믿는다고 하지만 믿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홍주는 난간을 놓아버리고 맙니다. 자신의 눈앞에서 떨어지는 홍주는 보게된 정재찬 검사.

 

그런데 갑자기 여기서 그동안 홍주의 입장에서만 전달하던 드라마가 정재찬검사로 옮겨갑니다. 악몽에서 깨어나는 정재찬.

그리고 그날은 마침 2월 14일. 바로 그 사고당일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일전에 이유범으로 억울한 일을 당했었던 그는 사고와 이유범으로부터 홍주를 지키기 위해 사고발생 그 시점에 자신의 차를 돌진해 홍주의 차를 들이받습니다. 그덕에 행인은 사고당하지 않게 됩니다. 정재찬은 홍주의 차 보조석 문을 열며 괜찮으냐며 묻습니다. 그의 행동에 화가난 이유범. 정재찬을 마구 몰아붇이며 불같이 화를 냅니다.

 

정재찬은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하며 이유범이라면 가능한 일이라고 소리질렀습니다. 이유범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무시했지만 그 뒤에서 그 이야기를 다 듣고 있던 홍주는 정재찬에게 다가가고 그를 안으며 “나는 당신을 믿어. 나니까 믿어”라고 말합니다. 정재찬은 독백으로 꿈속의 그녀가 너무 슬퍼보였다고 이야기합니다. 여기까지가 1회 끝. 결국 정재찬의 노력으로 홍주의 인생이 달라지고 현실이 바뀌는 이야기였습니다.

 

꿈으로 사고는 보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 미래를 보는 사람이라는 소재 자체가 아주 참신한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바뀌지 않는 운명임이 보통의 베이스스토리였다면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그부분에서 약간 다른 노선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1회의 흡입력으로 많은 사람이 더 큰 기대를 하고 지켜보게 되는 만큼 용두사미의 드라마가 아닌 개연성있지만 참신하고 모든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드라마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더불어 이종석씨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W-더블유] 를 재밌게 봤던 시청자로서 드라마를 선택하는 안목이 대단함을 느끼며 새 드라마를 기대해봅니다.. 두 배우의 멋진 연기와 1회와 같은 속도감있게 멋지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드라마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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