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과 석문

 

고수동굴에서 15분거리에 있는 단양팔경(도담삼봉,석문,하선암,중선암,상선암,사인암,구담봉,옥순봉) 중 하나 도담삼봉.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지을 정도로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했다 전해집니다.
세개의 암봉이 기묘한 풍경을 자아내며 중앙봉에는 정자가 있어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단양 도담삼봉하면 꼭 봐야할 곳으로 알고 있어 들렀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생각보다 사진이 멋지게 나옵니다.



 





도담삼봉이 물에 비친모습을 감상하고 있으니 유유자적 여유가 절로 나왔습니다.

도담삼봉공원이라 불리는 넓직한 공터가 있어 날이 덥지만 않다면 산책하기 좋습니다.
삼봉 정도전 동상과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온김에 석문까지 둘러보았습니다.
계단이 조금 가파랐지만, 힘들때쯤 만나는 정자에 앉아서 도담삼봉을 내려다보니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사실 가파른 계단은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약간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신 분들은 도담삼봉 근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음악분수등을 운영한 것 같으나 현재는 운영중단상태였습니다.




정자에 오르니 도담삼봉을 품은 남한강풍경과 함께 시원한 바람에 저절로 걸터앉아 감상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보는 도담삼봉 풍경이 참 멋졌습니다.
정자까지만 오르면 석문을 가기에 그리 멀지 않습니다.


무지개모양의 석주의 석문이 나타났습니다.
석문은 단양팔경 중 하나입니다.
석문은 15-20m에 달하는 거대한 문으로 산위에 걸쳐있어 참 신기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석문은 석회암이 오랜 세월 동안 풍화되면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석문을 통해 보이는 남한강과 마을풍경이 그림한폭과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보터보트가 지나가며 일으키는 물살도 보였습니다.

도담삼봉까지 왔다면 석문은 보고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

거대한 규모의 기암바위를 생각하셨다면 실망하실 것이고, 석문의 가파른 계단을 쉽게 보셨다가는 힘들것이고..

그래도 한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사람이 만든 예술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도담삼봉과 석문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단양의 유명한 도담삼봉.
단양여행이라면 도담삼봉을 꼭 봐야 합니다.

 

이 두개의 경관은 단양시내와 매우 가까워 다른 관광 사이에 들르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크게 볼게 없어서 실망할 수도 있지만, 워낙 유명한 명소이고 시내에서 멀지않아 잠깐 들러 구경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으므로 한번 들러보기를 권합니다.

 

도담삼봉앞에서의 사진은 생각보다 멋있고, 사진의 기억은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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