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의 공중 정원: 실제로 존재했던 걸까?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바빌론의 공중 정원이 실제로 존재했을까요? 바빌론의 공중정원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유일하게 그 위치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곳입니다.
바빌론의 공중 정원은 기원전 600년경 바빌론의 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자신의 아내를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그의 아내는 녹색 산과 계곡이 그리워 고국의 풍경을 재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가들에 의해 전해 내려오는데, 그들은 이 정원을 높은 테라스에 지어진 아름다운 정원으로 묘사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현대의 고고학자들은 바빌론이 위치했던 현재의 이라크에서 이 공중 정원의 뚜렷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고대 바빌론의 역사적 기록에도 이 공중 정원의 존재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광범위한 건축 행적에도 불구하고 공중 정원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학자들은 바빌론의 공중 정원이 실제로 존재했는지 의심합니다. 그들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가들이 들었던 이야기가 과장되었거나 오해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이론으로는, 정원이 있었다면 다른 위치, 예를 들어 실제로는 아시리아의 수도였던 니네베에서 발견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바빌론의 공중 정원의 실재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이 고대의 불가사의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주제이며,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기에 더욱 매혹적인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궁금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천년간 암살에 사용된 독 - '비소' (0) | 2024.05.15 |
---|---|
남극과 북극의 차이를 알고 계시나요? (0) | 2024.05.10 |
"인간은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2) | 2024.04.29 |
수면부족이 미치는 영향 (0) | 2024.04.27 |
이제는 과일과 채소에서도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 (1) | 2024.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