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無印良品:상표 없는 좋은 품질의 상품)’은 1980년에 설립된 일본브랜드로 의류, 가정용품, 가구, 식품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상품을 기획, 개발, 제조, 유통, 판매합니다. 단순한 디자인 속에서 양질의 품질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일본의 대표적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입니다. 1980년 일본 대형 슈퍼마켓 체인 세이유의 프라이빗 브랜드로 시작되어 초기제품은 가정용품 9종, 식품 31종의 40개 품목이었습니다. 현재 26개국 658개의 매장이 운영중(2016년 기준)이며, 우리나라에는 롯데쇼핑을 통해 2004년에 들어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총 16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공정을 통해 생성된 제품의 간결함, ‘브랜드 없음’과 ‘좋은 물건’이라는 컨셉으로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단순한 디자인으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유용성을 앞세웁니다. 무인양품의 인기 상품인 앞뒤와 위아래가 없는 노트부터 시작해서 박스형태의 수납혁 스탁 셀프 박스등이 대표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인양품의 디자인 철학은 노디자인입니다. 브랜드 각인조차 없는 단순한 형태로 제조과정간소화를 실현해 원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가격과 디자인 모두를 잡고 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공산품 디자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가 때문에 제품의 색상이 제한적인 부분도 무인양품의 아이덴티티가 되었습니다.
화려하지 않으며 실용성을 강조한 깔끔한 디자인, 색상도 무인양품의 색상인 적갈색, 흰색을 제외하고 다른 색상을 사용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덕분에 유행을 차지 않는다고 선전합니다.
의류의 경우에는 가격이 일본 본토에서는 유니클로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실제 가보면 유니클로보다는 비싸게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니클로와 품질이 거의 같다고 합니다. 과자/식품은 일본카레, 초콜렛, 쿠키등이 유명하고, 악세사리, 가구 ,문구류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상품들이 있습니다.
무인양품은 한때 디자이너를 모집할 때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이너를 모집’한다고 광고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생략하고 단순화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기 때문에 ‘NO 디자인’을 표방하는 무인양품은 오히려 최고의 디자인 파워를 갖고 되었습니다. 이유있게 싸다는 컨셉으로 마케팅과정의 힘을 빼고 디자인에서도 거품을 빼고 실용성을 추고해서 오늘날 자발적인 추종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정상품이 아닌 무지(MUJI)의 철학과 라이프 스타일을 지지하는 팬입니다.
무인양품의 철학과 브랜드정신을 보다보니 자연스레 우리나라의 ‘노브랜드’매장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노브랜드는 이마트에서 제조업쪽으로 한발 뻗은 브랜이고, 노브랜드의 콘셉을 정용진 부회장이 설명하기를 “무인양품의 초기정신, 즉 브랜드를 포함해 불필요한 모든 것을 빼고 필요한 것만을 넣어 가치를 제공하고 싶다”인터뷰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무인양품과 노브랜드가 연결된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누구라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될 만도 합니다. 현재 노브랜드에는 800개정도 있는데 300개까지 제품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브랜드리스의 실험, 일본의 무인양품과 한국의 노브랜드. 브랜드를 없애면서 오히려 브랜드가 됐다고 평가됩니다.
브랜드리스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파격적인 가격경쟁력입니다.
이름값을 올리기보다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것이 우선인 이들의 행보와 초심이 끝까지 잘 유지되고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품을 더 많이 만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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